우리고장 좋을 See∼Go는 청양 지역 유적지 탐방을 통해 자부심을 갖고 역사와 문화재를 알고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는 멘토 멘티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에는 다문화가족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20명과 중학교 영재반(청양교육지원청 소속)학생 20명 및 지도교사 7명 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양 유적지 중 장곡사 내 문화재 및 대웅전 전경을 견학하면서 문화해설사를 통해 장곡사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찾은 백제문화제체험관에서는 백제시대의 모습과 토기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손재주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작품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시간은 활동하면서 중학교영재반 학생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멘토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참가자인 송정근 학생(합천초 2년)은 “외동아들이면서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외로움이 많았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형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어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면서 “매월 1번 형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즐겁고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양=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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