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과(야간반) 2학년에 재학하며 행정과 사회복지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실습을 시작해 무사히 마무리 했다. 이 시점에서 사회복지 실습에 대해 돌아봤다. 나의 실습기관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며 장애인에게 여러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실습 전에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앞섰다면 실습을 통해 이들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긍정적인 생각까지 느낄 수 있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시설 입소자들에게 식사를 챙겨주는 모습과 대하는 태도와 자세를 보고 감단하면서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꼈다.
지금까지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가며 자기계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이제 지역사회에서 그 노력한 내용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의 근무여건이 마땅치 않다. 행복한 삶을 꾸미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창출이라고 생각한다.
실습을 마치고 주변 사람을 도와드리며 지금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린다. 청양=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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