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 청양예선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 청양예선

  • 승인 2017-07-11 10:57
  • 신문게재 2017-07-12 13면
  • 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2017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 청양예선대회’가 지난달 15일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중철)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올바른 자아정체감 형성 및 의사소통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하에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14명과 중학생 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로 말한 뒤 부모의 모국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발표자의 자세와 발음, 한국어와 이중언어 활용능력, 제한시간 각 3분 동안 내용전달 명확성 등을 점수에 반영했다.

결과 초등부에서 일본어로 발표한 유인순 학생(가남초 3년)이 ‘우리 어머니는 팔방미인’라는 주제로 나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날 유인순 학생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가 축복결혼을 통해 어떻게 살아 왔는지’, ‘한국에서 어머니의 모국어인 일본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등 짧은 시간에 어머니의 한국적응기를 담아 유괘하면서도 감동적인 문장을 구성해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초등부에 함께 참가한 임혜령 학생(수정초 6년ㆍ중국어)과 중등부 이수진 학생(청신여중 3년ㆍ스페인어)도 나란히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유인순 학생과 중등부 금상을 수상한 이수진 학생, 소수 언어인 베트남어로 발표한 조미정 학생(가남초 5년)은 청양대표로 지난 10일 열린 충남도대회에 출전했다.

이중 어머니에게 배운 언어 실력을 더 큰 자리에서 발휘한 유인순 학생이 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청양=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