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도별 주민등록 인구 연령 분포변화 그래픽<행자부 제공> |
대전, 151만1396명 전월대비 793명↓
세종, 25만4112명 전월대비 2934명↑
충남, 210만4463명 전월대비 2136명↑
행정자치부가 올해 4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전은 줄고 세종과 충남, 충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자부 인구통계 시스템 집계 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대전의 인구는 151만 1396명으로 전월보다 793명 감소했다.
세종의 경우 지난달 25만 4112명으로 전월보다 2934명 증가했다. 이는 경기(9978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충남은 210만 4463명으로 전월보다 2136명이 증가했고, 충북은 159만 2492명으로 전월보다 795명 늘었다.
4월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5172만 2903명으로 3월 말 대비 7968명(0.02%) 증가했다.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 거주자는 5121만 5125명(99.02%), 거주불명자는 45만 7763명(0.89%), 재외국민은 5만 15명(0.10%)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40만 2062세대로, 3월 2138만 1346세대보다 2만 716세대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2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연령 분포의 변화를 보면, 0세에서 14세는 17.2%에서 13.3%로 3.9%p 감소, 15세에서 64세는 72.6%에서 72.9%로 0.3%p 증가, 65세 이상은 10.2%에서 13.8%로 3.6%p 증가했다.
시도에서 동일 기간동안 0세에서 1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세종(5.0%p)이 유일했으며, 비율이 줄어든 곳은 대전(4.6%p)과 광주(5.2%p), 울산(4.6%p), 경기(4.5%p) 등 16개 지역이었다.
15세에서 6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세종(1.8%p), 제주(1.8%p), 경기(1.7%p), 광주(1.5%p) 등 15개 지역이고, 비율이 줄어든 곳은 부산(2.4%p)과 서울(0.9%p)이다.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부산(5.5%p)으로, 서울(4.6%p), 대구(4.3%p), 전북(3.8%p) 등 16개 지역 비율은 증가한 반면, 세종(6.8%p)은 유일하게 비율이 줄었다.
시군구 중에선 대전 대덕구가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0~14세 인구가 1만 6516명(6.6%) 줄어 전국 네번째로 감소율이 높았다.
유성구는 15~64세 비율 증가가 많은 시군구 전국 여섯번째에 꼽혔다. 유성구의 15~64세 인구 비율은 9년새 7만 4135명(4.1%) 늘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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