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공학계열 재학생들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제2회 진로설계 아카데미’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공학계열 3~4학년 재학생과 석사과정 대학원생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학생들은 홍성욱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의 지도로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4회에 걸쳐 총 8시간동안 직업준비, 전문성·직장잡기, 인생설계 워크숍 등의 진로설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김형준 학생(전자·제어공학과 4학년)은 “그동안 전공에 맞춰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하면 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이번 교육은 나를 위한 구체적인 인생계획을 세우고 도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욱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공대생들을 교육하면서 학생들이 공학 분야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하고, 진로를 포함한 인생 전반에 대한 설계를 스스로 하는 역량이 부재함에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21세기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족스런 자기 인생설계를 스스로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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