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이름 올려 골프산업 강화 전망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 창업자 김영찬(사진)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Golf Inc’ 여름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골프인사 및 기업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김 회장이 선정돼 한국 골프산업 위상 강화에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23일 골프존뉴딘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인사 선정 기준에 모두 충족돼 혁신가이자 사업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잡지의 인사 선정 기준은 크게 세 가지다. 골프 산업 변화에 따른 대비, 기존 골퍼뿐만 아니라 잠재적 골퍼에게도 매력적인 아이디어가 생산, 골프를 즐기는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고안 등이다. 김 회장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세계 골프인사 및 기업가로서 선정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골프존을 창업, 골프와 IT를 결합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의 스크린 골프방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했다.
스크린 골프방은 실제 필드를 재현한 기술력과 합리적 가격이 더해져 대한민국 골퍼 인구 스펙트럼을 확장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스크린골프 및 골프레슨 시스템을 개발해 아시아, 북미지역을 포함한 세계 4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 골프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프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기업은 삼성전자에게 쌓아온 정보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골프존을 창업했다.
골프존은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이 성공을 발판으로 골프존뉴딘그룹으로 성장, 사별로 골프용품 유통 및 개발, 골프장 운영, 스크린 야구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Golf Inc에 세계 골프계 유력인사로 선정된 바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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