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식재산권법 연구센터는 23일 오전 특허법원 5층 대강당에서 대법원 특별소송실무연구회 회장인 김창석 대법관을 비롯한 법원 관계자들과 대한변호사회장, 대한변리사회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정상조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김환수 수석연구위원은 국제 지식재산권법 연구센터의 설립 경과 및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대경 특허법원장은 “여러 나라들이 허브 코트의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제 지식재산권법 연구센터 개원이 갖는 의의는 남다르다”며 “전 세계의 신뢰를 받는 지식재산 전문법원을 만들어 나감에 있어 하나의 작은 디딤돌을 놓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대법원 특별소송실무연구회 회장 김창석 대법관은 “매년 많은 외국의 판사들과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지식재산소송제도를 배우기 위해 특허법원을 방문하고 있다. 특허법원에 설치된 국제 지식재산권법 연구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지식재산소송의 흐름을 선도할 화두를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연구센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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