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과 국립합창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구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혼성, 남성, 여성합창으로 ‘목련꽃’, ‘살짜기 옵서예’ 등 한국 가곡부터 프랑스 합창 음악, 성가곡, 현대 합창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위기와 시대를 아우른다.
이 가운데 ‘3개의 샹송(Trois Chansons)’은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가 프랑스 고전 시인 샤를 도를레앙의 시에 멜로디를 입혀 작곡한 곡으로, 탁월한 음악적 기법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로, 5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는 합창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70분에 걸쳐 진행되고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무료이며, 음악 감상을 위해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