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돈총동문회(회장 성수자)는 22일 호수돈여고 대강당에서 제118회 총동문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총 동문회는 1기 총동창회장을 맡았던 이경자 고문을 비롯해 강태희 재경동문회장, 이재숙 고문 등 300여명의 동문회원이 참석해 개교 118주년을 기념했다.
성수자 총동문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호수돈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탄탄한 전통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문회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희 재경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118년의 긴 역사는 다 대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모교에 대한 생생한 열정을 바탕으로 행사를 준비한 여러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금섭 호수돈여고 교장은 “선배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후배들의 실력도 날로날로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수돈에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환영사, 감사보고와 회칙개정 및 동문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기별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의 2부로 진행됐다.
한편 호수돈여고는 지난 1899년 미국 홀스톤 지역 갈월 선교사에 의해 개성에서 개교했으며 호수돈여고는 30회때부터 대전 선화동에 자리잡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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