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혁신 인프라 어워드는 세계적인 국제회의기획사인 INCON 그룹이 국제전기전자공학회와 공동으로 전세계 전시·컨벤션 시설을 대상으로 심사,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DCC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어워드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컨벤션과 공동 수상했고, 지금까지 호주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과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컨벤션센터만이 상을 받았다.
DCC는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국내 컨벤션센터로서는 최초로 최첨단의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구축, 국제회의 참가자 등 방문객들에게 10Gbps에 이르는 초고속·대용량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런 무선 전송속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연구목적 무료인터넷 시스템 강화로 센터를 찾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IT 접근성을 높인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게 마케팅공사의 설명이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좋은 소식을 안겨준 INCON 그룹과 연구망 구축을 지원해 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번 수상이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과 첨단과학 컨벤션도시 대전의 위상을 재확인해 준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세계적인 과학 마이스 도시로서 대전의 브랜드를 드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