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전규 경제부 차장 |
충청권 주민 역시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어느 정도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전·세종·충청지역 주민들은 ‘매우 잘할 것(40.6%)’, ‘대체로 잘할 것(35.4%)’ 등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76.0%로 높게 나왔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CEO 10명 중 9명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매우 크다 61.0%·약간 크다 26.7%)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가 크고,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을 보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를 한 결과,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키워드로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0%) 등을 꼽았다.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중소기업 관련 공약으로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일감 몰아주기 근절(24.0%)’을 우선으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2+1 임금지원(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가 뒤를 이어 CEO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와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등 경제계는 공정ㆍ혁신ㆍ통합의 가치로 경제사회 분위기를 일신해 창의와 의욕이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의 장’을 열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정치리더십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국내ㆍ외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새 정부를 중심으로 국민과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나간다면 지금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새 대통령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잘 운영하길 기대하고 있다. 새 정부는 중소기업 중심의 탄탄한 경제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길 기대해 본다. 박전규 경제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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