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심으로 23개 회사로 구성
약 108km 노선 토목구조물 설계 시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작년 8월 말레이시아가 국제 입찰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말싱사업)의 토목 설계용역에 말싱 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이 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주와 네그리 셈비란주 경계에서 멜라카 주와 조호르 주 경계까지 약 108km 노선의 고속철도 토목구조물의 설계를 시행하게 되고 용역금액은 40억원이다.
말싱사업은 토목, 역사분야와 궤도, 시스템 및 차량 분야로 분리 발주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중심으로 23개 회사가 한국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업단은 프랑스(1,3공구), 미국(2공구, 6공구), 말레이시아(5공구)와 함께 낙찰자로 선정돼 세계의 유수 기업과 국제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기술력까지 인정받게 됐다.
강영일 이사장은 “철도공단은 올해 말 발주 예정인 말싱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유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국고속철도의 코리아 브랜드 홍보 등 수주 경쟁력 강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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