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권리를 스스로 찾고, 그 위상을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송병두 대전시의사회 회장<사진>은 “최근 사회적으로 의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면서 회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의사회 회원들끼리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모두가 단결된 힘이 있어야 조직에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서 “나아가 의사회 집행부가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여러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관련 기관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의료 봉사활동 등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회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대전시의사회는 여러 회원들을 지원하는 입장으로 모든 회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대전에서 개원하는 병의원들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송 회장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역에 병의원들이 늘어나게 되면 우선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좋은 점”이라며 “좋은 시설과 장비, 우수한 인력들이 증가하면서 의료계의 경쟁이 생김에 따라 시민들에는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전시의사회는 올해 대규모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송병두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연말에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음악회 수익금은 모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부터 대전시의사회 수장을 맡고 있는 송 회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동구 가양2동에서 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한밭클럽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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