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38개교에 20억 5300만원을 교부했다.
교부금은 지난해 보다 3억원이 증액됐으며, 일반고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으로 배움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 58팀에 팀당 200만원씩 총 1억1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교사들의 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스스로 자신들의 수업을 성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 주기 위해 ‘진로집중과정 및 교과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간 교육과정을 협력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2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했다.
학생들은 학교 사정 때문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과목의 심화학습을 인근 학교에서 교육 받고 있다.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시교육청은 ‘일반고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체제’를 상시 운영해 학교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개선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일반고가 대전교육의 성공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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