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대전봉명중학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대전봉명중학교

  • 승인 2017-05-17 12:48
  • 신문게재 2017-05-18 1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교과교실체험전
▲ 교과교실체험전
교과교실제 환경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신장
수준별 수업 및 블록타임제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 전개



도안 신도시에 위치한 대전봉명중학교(교장 한기온)는 선진형 교과교실을 운영하면서 명문 중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ㆍ바르게ㆍ힘차게’라는 교훈과 ‘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바른 인성과 창의력으로 꿈을 이루는 봉명인 육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또 역점 및 특색사업으로 만족지연능력 육성을 통한 자기목표 실현과 아침 20분 독서 활동을 통한 독서생활 습관화를 정착하고 있다.

▲교과교실제 환경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신장=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전자칠판, 전자교탁 설치 및 교사 학습 공간, 학습자료 공간, 학습활동 결과물 게시 및 전시 공간이 될 수 있는 교과군별 다양한 형태의 교과교실은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흥미를 높여 수업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교과군내에 교과교사연구실을 배치하는 수평 교과존을 구축해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지도를 교과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넓은 복도를 활용한 층별 러닝스페이스, 개방형 도서관, 교실 앞 홈베이스 등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공간에서 학생들이 공부의 갈증을 풀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수준별 수업 및 블록타임제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 전개=전 교과 이동 수업으로 전문성 있는 교과 수업을 진행 할 뿐만 아니라 수학, 영어 과목의 경우에는 수준별 이동 수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어 교과교실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 교과에 따라(1학기 수학, 2학기 수학, 사회는 연속 수업) 1, 2교시를 연속으로 수업하는 블록타임을 실시해 학생들의 수업 부담을 줄여 주고 토론 수업, 모둠별 협력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교실과 연계한 창의ㆍ인성 중심 교과 축제=국어교실에서는 동화책 만들기, 경험이 있는 시 쓰기, 나의 꿈 진로계획 표현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도덕교실에서는 인성병풍 만들기가 진행됐다. 사회ㆍ역사교실에서는 독도 입체지도 만들기, 모의재판체험이 운영되는 등 모두 13개 교과 26종류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되, 최소한 4군데 이상의 교과 체험활동을 한 후 체험 소감 작성 및 교과교실별로 학습산출물을 전시해 학생들이 교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도록 했다. 봉명중의 교과교실체험전은 ‘선진형 교과교실제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었다는 점과 학생들이 다함께 직접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전통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꿈과 끼를 계발하는 방과후학교 및 동아리활동=2017학년도 방과후학교 활동은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전교생 93% 이상이 참여했다. 활동은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교과프로그램(영수기본반, 수학심화반, 국사과종합반 등 13개반)과 학생의 소질ㆍ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특기ㆍ적성 프로그램(드럼반, C프로그래밍반, 캘리그라피반, 요리반 등 18개반)으로 나누어 실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모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진단을 위한 체크리스트 활용 및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의 적극적인 멘토-멘티활동과 자율동아리를 자체 조직해 활동함으로써 사교육절감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미와 특성을 살리는 동아리활동 역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새롭고 흥미로운 동아리 반이 많이 개설 됐다. 과학현상탐구반, 효누리반, 배드민턴반, 컬러링반, 보드게임반, 환경 교육 및 지구시민학교 UCC 만들기를 활동한 에코반 등 모두 33개의 부서에서 다채롭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선택프로그램 중점 모형의 자유학기제 운영=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운영은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과 가야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한 주를 기본교과 22시간, 자유학기 활동 10시간으로 운영했으며 ‘주제선택 프로그램의 교과연계 심화’, ‘자유학기를 통한 문화ㆍ예술 맛보기’, ‘독서활동 역량 강화’라는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주제선택프로그램 심화모형 운영에서는 교과융합 등으로 창의적 실험적 교과 심화를 전개했고, 문화ㆍ예술 맛보기 운영에서는 문화가치를 알아가고 한 가지 이상의 운동기능을 연마함을 목표로 두고 운영됐다. 독서활동역량 강화 항목에서는 인문ㆍ독서인증제 부여, 학급독서왕 선발, Book Star 선발 등의 내용을 진행했다.

봉명중은 또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을 구성하고 컨설팅을 통한 이해를 돕는 등 자유학기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과정을 병행했으며, 진로기자단 동아리를 운영해 창간호 ‘DREAM 봉명’ 발행을 통해 봉명중의 다양한 발자취를 기록했다.

한기온 교장은 “교실 수업 개선 및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학습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대전봉명중을 대전 최고의 명품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융합수업콘서트
▲ 융합수업콘서트
▲ 직업체험학습 모습
▲ 직업체험학습 모습
▲ 한기온 교장
▲ 한기온 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