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의 유럽지역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여드레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벨기에 브뤼셀지역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 판촉활동을 벌였다.
행사에는 ㈜바이오뉴트리젠과 ㈜샤인광학, ㈜오믹시스, ㈜유진타올, ㈜케이엔텍, 광목이야기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시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코트라 무역관과 함께 사전에 기업별 맞춤형으로 발굴한 바이어들과 상담했다.
그 결과, 271만 3000달러의 수출계약 추진과 함께 1013만 3000달러치 상담도 이뤄졌다.
우선, 안경렌즈 제조회사인 ㈜샤인광학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A사와 6만 달러에 달하는 제품을 1년내 수출계약을 목표로 구체적인 내용을 진행하기로 했고, 피로해소와 에너지 증진, 여성 피부를 위한 건강식품을 만드는 ㈜바이오뉴트리젠도 베오그라드 지역의 B사 등 3개사와 각각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했다. ㈜유진타올(대표이사 엄만진) 역시 베오그라드의 C사와 34만 달러치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행사엔 유대종 주세르비아 대사가 찾아와 지역 제품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유럽 2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유럽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게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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