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체적으로 2015년 여름부터 월1회 청양읍 읍내3구 경로당을 방문해 여성 어르신들에게 마사지 및 말벗 봉사활동을 해 서로가 고마움을 주고받아 친목을 돈독히 하고 있다. 이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쌓은 정으로 길거리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어보는 관계로 발전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일본 결혼이주여성 도변돈자씨는 “청양에 와서 작은 마을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많이 고민을 했다” 면서 “일본 사람이잘 하는 마사지를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제 2년째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한편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은 매월 첫째 일요일은 봉사활동을 하는 날로 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며 작은 사랑을 실천해 한국사회에 정착해 지역사회 인원으로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청양=가미우치시노부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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