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사업에 충청권 6개 대학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사업에 충청권 6개 대학 선정

  • 승인 2017-05-03 16:00
  • 신문게재 2017-05-03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남대 등 18개 국립대 ‘대학내 혁신 유형’발표

전국 39개 국립대 가운데 38개 대학이 지원할 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사업’에 충청권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가에 따르면 총 195억원을 투입하는 국립대혁신지원사업 ‘대학내 혁신유형’에 충청권에서는 충남대, 충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한국교원대 등 6곳이 선정되는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국립대 18곳이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국립대혁신지원사업은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 정립 및 인사ㆍ조직 등 대학 운영체제를 개선하고 대학회계의 정착 유도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년 85억5000만원보다 두 배이상인 210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학내혁신유형’Ⅰ패널(거점일반대학)에서는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강원대, 제주대 등 5개교가 선정됐으며, Ⅱ패널(지역중심일반대학)에서는 공주대, 강릉원주대, 목포대가 선정됐다.

Ⅲ패널(특수목적대학)에서는 한국교통대, 한밭대, 서울과기대, 금오공대, 한국해양대 등 5개교, Ⅳ패널(교원양성대학)에서는 한국교원대, 경인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대구교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평가순위, 재학생수, 학교 특성 및 고유 모델의 내용, 프로그램 규모 등에 따라 총 195억원을 2년간 차등적으로 지원하며 내년 중간 평가 결과가 매우 미흡할 경우 지원 중단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1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대학간혁신유형’을 1차 3월 30일, 2차 4월 28일까지 접수 받았으며 3차 7월 2일까지 접수를 받으면 평가 후 선발 대학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대학간혁신유형’은 국립대학들이 스스로 특성과 특성과 여건에 맞는 협업 모델을 개발해 대학간 기능의 효율화,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수 있도록 신설된 것으로 국립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발적으로 협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