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문화재단 브랜드공연인‘그랬슈’콘서트가 오는 18일 공주서 막을 올려 태안, 천안, 서산, 아산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모습. 문화재단 제공> |
충남문화재단은 기획 브랜드공연 ‘2017 그랬슈 콘서트’를 오는 18일 공주에서 막을 올려 도내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그랬슈 콘서트의 키워드는 ‘청춘과 놀이’. 끼 있는 젊고 유망한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전통음악을 소재로 활기 넘치고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태안과 천안, 서산, 아산 순으로 5회에 걸쳐 무료 공연이 진행된다.
공주문예회관의 무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예술가들이 문을 연다. 한국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가로 선정된 박인혜(무형문화재5호 판소리 이수자)를 비롯해 가야금 강화정, 한국무용 이윤희, 피아노 최미경 등이 출연해 ‘사랑가’를 재해석한다.
이어 이 시대의 대표소리꾼 박애리가 쑥대머리와 밀양아리랑, 그리고 국악가요 ‘공항의 이별’로 흥을 돋운다.
세 번째 무대는 공주 신풍면 전통놀이 ‘선학리 지게놀이(충남도 무형문화재 37호)’로 꾸며진다. 선학리 지게놀이는 땔감 등 운반 도구였던 지게로 소재로 ‘지게 상여놀이’ ‘지게 풍장’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무형문화재 제21호 서천 부채장의 ‘공작선’을 활용해 ‘천 년의 모시와 공작부채 예술로 그리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사회는 공연의 감초역할과 막간의 신명나는 재담을 이끌 ‘광대놀음 떼이루’가 맡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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