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분양가 1000만원 이상... 실수요자 관심 고조
▲ 위치도 |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이 대전 유성구에 처음 들어선다.
시행사인 JS주택건설은 27일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 322-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반석지구(노은5지구) 도시개발사업인 ‘반석더샵’을 7월 중순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육군 군수사령부 인근인 이곳은 현재 주민 이주와 철거 절차를 진행 중이고, 6월말 견본주택 인ㆍ허가를 거쳐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이며, 전용면적별로는 74㎡ 200세대, 84㎡A 260세대, 84㎡B 138세대, 98㎡ 54세대 등 모두 652세대 규모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이 도보권 내에 있고, 반석초와 외삼초, 반석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주출입구와 50m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도 문을 열었고 유성선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사업지구 내에 영어전문도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노은지구의 교육열이 높은데다, 지역주민의 배움과 문화향유를 위해 유성구에 기부채납하면 유성평생교육원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 조감도 |
바로 앞 반석천 넘어 한화 ‘꿈에그린’이 있고 노은3지구의 영무예다음 615세대가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트리풀시티포레 439세대도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년전에 분양한 한화 꿈에그린이 950만원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반석더샵에 가장 눈독을 들이는 곳은 15년을 넘어서는 노은동 열매마을 입주민들로, 전화문의의 절반 이상에 달할 정도다. 세종시 첫마을 쪽에서도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부동산중개업소의 얘기다.
시행사 대표는 “유성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더샵의 브랜드에 맞게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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