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대선이 12일 앞둔 27일 각 당은 자당 후보의 필승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둔산동 시청 인근에 걸린 ‘적폐청산’ 현수막이 19대 대선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구여권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현수막 끈이 강풍에 풀리자 지나가던 시민이 매듭을 다시 묶고 있다.
각 가정에도 대선 출마 후보 14명의 공보물이 담긴 우편물이 도착했다. 한 아파트 우편함에 빼곡히 꽂힌 장면.
청와대 춘추관으로 향하는 길목에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주인’ 없는 청와대로 입성하려는 의지일까.
27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장배 어머니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 김 교수는 2008년부터 3년간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전에서 3년간 거주했다.
3위에서 2위를 향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같은 날 천안을 방문해 충청 표심 확보에 총력을 쏟았다.
더민주 이상민, 박범계 의원이 나란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문재인’을 연호 하는 이상민 의원(4선)의 투혼이 눈길을 끈다.
<대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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