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새봄을 맞아 오는 6월말까지 줄타기와 국악앙상블, 사물난타 등 천정전 특설무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설공연을 마련한다. |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관람객이 많은 봄을 맞아 줄타기와 국악앙상블, 사물난타 등 상설공연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상설공연은 오는 6월 말까지 천정전 특설무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월요일 휴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2차례씩 진행된다.
상설공연 가운데 ‘줄타기’는 장구, 북, 당피리, 향피리, 대금, 해금 등 ‘삼현육각’의 음악 반주에 맞춰 곡예사가 줄 아래 어릿광대와 걸쭉한 입담을 이어간다. 곡예사와 어릿광대가 벌이는 익살맞은 대화와 다채로운 줄타기는 매회 공연마다 관람객의 흥미와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국악앙상블’은 국악기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서양악기 특유의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져 소통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사물놀이와 난타가 결합한 ‘사물난타’도 화려하고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로 특유의 리듬감과 통쾌함이 매력으로 꼽힌다.
백제문화단지는 상설공연과 함께 매주 수ㆍ목ㆍ일요일 3회에 걸쳐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특별공연은 천안시국악관현악단, 부여군국악단, 공주연정국악원 등이 참여해 우리 가락의 흥취와 멋스러움을 선보인다.
다음 달 14일까지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인형탈과 백제 마스코트 이벤트도 펼쳐진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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