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빛고는 27일 새천년미래관 및 운동장에서 ‘육군 군악의장대대와 함께하는 제14회 한빛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빛고는 지난 2004년부터 육군 군악의장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음악회에는 학생 600여명, 지역 인사 및 주민 300여명, 내빈 1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효(孝)ㆍ충(忠)ㆍ친(親)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130여 명의 군악대ㆍ국악대ㆍ의장대 인원이 대형 트럭 2대 분량의 장비를 싣고 출정 준비를 마쳤다.
운동장에서 국악대의 판굿 공연과 의장 동작 시범으로 막이 오르고, 새천년미래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육군 행진곡, 영화음악 및 대중음악, 시 낭송 등의 레퍼토리로 중창단ㆍ군악대ㆍ국악대의 다채로운 협연이 이어지고, 공연 후에는 5분여간의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육군 군악대와 국악대가 양악ㆍ국악과 무용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고, 강인함과 질서의 미를 보여주는 의장대의 의장 동작 시범과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치며, 아름다운 봄밤의 교정에서 안영동의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감상하는 것은 한빛 음악회의 특별한 묘미다.
이근영 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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