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 20일부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바닥을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이른바 ‘래핑 광고’ 방식이다.
그동안 공사의 광고는 조명 광고나 액자형 광고에 치중돼 왔다. 그러나 이번 ‘래핑 광고’는 전동차 바닥에 트릭아트(3차원 입체 그림) 기법을 적용, 승객들의 이목을 한층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이는 도시철도 승객들이 승차시 스마트폰을 들여보다는 현상에 착안, 지역 문화 축제도 알리고 수익 창출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쾌적성에 주안점을 두되 사업성을 검토 및 자체 심의를 거쳐 전동차 래핑 광고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전동차 바닥 래핑 광고는 하루 11만명이 이용하는 전동차 객실 내에서 표출되는 광고로 다른 광고매체보다 광고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동차 객실의 환경도 유지하고,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안정감 있는 디자인의 광고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