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2017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스탠 바이고’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구봉중학교 2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전예술가의집 무대스텝의 안내에 따라 조명과 음향감독 등 공연장의 직업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은 조명기기를 직접 다루며 원하는 모양의 조명 형태와 색깔을 만들어 보는 시간과 성악가나 가수들이 사용하는 공연장의 고품질 마이크를 통해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보며 공연장의 음향시스템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학생들은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을 가져 전문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우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많은 학생들은 프로그램 끝난 후 난생 처음으로 접해보는 공연장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 큰 흥미를 가졌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스탠 바이 고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되며 공연장의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계속 진행되며, 진로체험 매칭 사이트 ‘꿈길’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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