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심판을 받아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법에 의거해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진다. 현재 한국사회는 이런 심각한 분위기 속에 빠져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한국 국적취득을 해 선거권을 소지한 청양거주 결혼이주여성이 100명을 넘어선 현실 속에 선거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사회에 관심을 가져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영란 초빙교수를 강사로 맞아 진행됐다. 이자리에 참석한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와 ‘올바른 투표권 행사 및 투표참여의 중요성’의 강의를 듣고 실체 투표체험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보티미꾸연씨는 “지금 한국국적을 취득하려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한국인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할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청양경찰서에 도움을 받아 ‘범죄예방교육’, 김천법문화교융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법문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충남경제교육센터를 연계해 ‘금융경제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문화여성의 인권보장과 인권 침해 문제 발생 시 보호 및 구제 방법숙지를 위해 대상별 맞춤형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자 노력중이다. 청양=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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