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청양읍사무소 2층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황금거북이 보물탐험단 발대식’ 가졌다.
발대식은 박종덕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전병대 청양군 주민복지실장, 다문화가족 초등생 자녀 및 가족, 청양교육지원청 중등 영재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어 임명장 및 단원증 수여, 다문화 학생들과 영재반 학생들의 형ㆍ아우 맺어주기,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공감대 형성 및 벽허물기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된 ‘황금거북이 보물탐험단’은 청양교육지원청 중등 영재반 20명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2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1회씩 10월 14일까지 총 7회 동안 청양의 문화유적지를 탐방ㆍ체험하는 ‘우리고장 좋을 See∼Go’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종순 센터장은 “보물탐험단 활동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지역 문화 및 유적지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며 “또 영재 중학생들과 멘티ㆍ멘토 관계 맺기로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 사회관계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문화학생단원 송정근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생계로 인해 지속적 직장생활을 해야할 상황에서 아이가 학교수업이 끝나고 늘 혼자 집에 있었는데 걱정스러웠는데 마침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우리고장 좋을 See Go의 단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영재반 학생들과 다른 다문화자녀 친구들과의 만남과 지역의 역사탐방을 통해 아이의 정서안정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양=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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