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야시엘 푸이그 |
류현진(29, LA다저스)의 시범 경기 첫 실전 등판 날짜가 잡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12일 캐멀백 랜치에서 LA에인절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완봉승을 따냈던 상대팀이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이 언제 등판할지, 얼마나 던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에 이어 지난해 왼쪽 팔꿈치 괴사로 인한 조직 제거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괴물’이라는 옛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크다.
류현진의 복귀전이 예약된 가운데 팀 동료이자 ‘지구최강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29·LA 다저스)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커쇼는 8일(한국시간)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커쇼는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에서 6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한편 류현진과 루키시절을 함께 누볐던 ‘악동’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소식이 아닌 절도사건으로 매스컴을 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푸이그가 전지훈련으로 인해 집을 비운사이 자택에 도둑 들었고, 최고급 롤렉스 시계 등 최소 17만여달러(약 2억여원) 상당의 보석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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