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야구 일정]이스라엘에 패한 한국, 남은 경기는?…플레이오프는 뭘까?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WBC야구 일정]이스라엘에 패한 한국, 남은 경기는?…플레이오프는 뭘까?

  • 승인 2017-03-07 10:3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끝에 2대1로 패한 한국대표팀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끝에 2대1로 패한 한국대표팀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과 함께 열린 WBC 1차 예선에서 대한민국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패하면서 예선 통과를 위한 남은 예선경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열린 WBC 1차 예선에선 대한민국이 네덜란드에 연장 10회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1:2로 패했다. 세계랭킹 3위에 기록된 한국 팀에 비해 이스라엘(세계 41위)이 약한 전력이라는 여론이 높았지만 결과는 뒤집어졌다.

이날 투수진들은 선발 장원준의 밀어내기 볼넷, 마무리 임창용이 연장 10회에서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또 타선에서도 참담했다. 중심타선인 김태균과 이대호는 각각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침묵했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한국 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네덜란드엔 상당수 메이저리거들이 포진해 있어 대한민국 입장에선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별 A 예선에 속한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은 각각 한 번씩 경기를 치러 1·2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여기서 2승 1패, 1승 2패를 기록한 세 팀이 나오게 될 경우 상위 라운드 진출 팀을 정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세 팀이 동률일 경우 이닝 당 최소실점-최소 평균자책점-최고타율 순으로 1위를 정한 후 남은 두 팀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로 2위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 대한민국 조별 예선 경기 /사진=네이버 캡쳐
▲ 대한민국 조별 예선 경기 /사진=네이버 캡쳐

최소 2승을 기록할 경우 적어도 단판 승부까지 갈 수 있게 된 경기 규칙 때문에 ‘김인식호’의 예선 2·3차 경기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6시30분 네덜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선발은 우규민, 타선은 6일과 같이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3차전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에 대만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 플레이오프가 열릴 경우 10일 오후 6시에 고척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