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지 4년 5개월 되었고 예쁜 아이를 세 명 낳은 한국 며느리, 엄마가 되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을 잘 못해도 남편이 중국어를 할 줄 알아 저의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그러나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친구들하고 사귀지를 못하기 때문에 생활이 불편했습니다.
또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 때문에 말이 늦을까 봐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문화센터에 다니면서 무료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년 한국어를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유옥수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어4단계 수업을 받았습니다.
저는 셋째를 임신하였고 몸이 불편하거나 날씨가 추우나 더우나 아랑곳하지 않고 수업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선생님께서 유머스러운 모습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시는 모습이 저희 학생들에게는 매우 즐거운 수업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주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간에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와서 서로의 나라의 문화 풍습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생활이 많은 고민과 여의치 않은 것을 선생님과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였더니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한국생활도 많이 익숙해지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다문화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총 본부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도 항상 친절하게 반겨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의 미래의 미래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고, 공부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되겠습니다.
쳔샤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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