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종순 센터장)에서 진행한 이번 수료식은 수료 증서를 수여와 표창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교육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렸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열린 한국어교육 수료식에는 구본충 충남도립대총장을 비롯 김홍진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종순 센터장, 청양군청 주민복지실 담당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3월에 개강한 한국어교육은 총 50회기로 진행된 가운데 총 39명이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결과 출석률 80% 이상, 성취도평가 60점 이상인 자 7명에게는 이수증이, 출석률 40%이상에서 80%미만인 자 12명에게는 수료증이 전달 됐다.
또한 이번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5명 전원이 1·2급 과정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자리에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윈티검디엔씨는 출석률 90%이상이면서 한국어능력시험 2급을 합격자 중 최고득점자로 학업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윈티검디엔씨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면서 “농사일 바쁠 때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 덕분에 끝까지 다닐 수 있었고 상을 받으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본충 총장은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이제부터는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활동 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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