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보류 제외두고 야구팬 반응 후끈… "김성근이 탐낼 듯" "임창용처럼 기아에서?"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안지만 보류 제외두고 야구팬 반응 후끈… "김성근이 탐낼 듯" "임창용처럼 기아에서?"

  • 승인 2016-11-30 15:0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안지만 /사진출처=연합db
▲ 안지만 /사진출처=연합db

프로야구 클럽 삼성 라이온즈에서 투수 안지만을 방출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서 발표한 각 구단 별 보류 선수 명단에 안지만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지만은 불법 원정 도박과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혐의가 입증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는 올해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불법 도박사이트 혐의가 나오면서 시즌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안지만은 현재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그는 최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만은 측근이 사이트를 개설하는데 1억6000여만 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태양(전 NC) 역시 보류 명단에서 빠졌다. 이태양은 승부 조작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야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이에 야구 팬들은 FA에서 계약을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누가 데려갈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실력이 아까우니까”, “걱정마 지만아 김성근이랑 기아가 있잖아”, “임창용도 데려갔었는데 안지만도 기아에서 잡겠지”, “김성근 왈 ‘탐나는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노름꾼은 야구장이 아닌 도박하우스에서 살아야한다”, “(안)전한 놀이터 (지)금 가입하면 (만)원이 공짜!”, “불법 도박의 결말은 늘 이렇다 열심히 살자”, “불법 저질렀는데 뭘 살려. 포기해야 맞다고 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한편 2000안타를 넘기면서 스타 선수로 불리는 두산 홍성흔, LG 이병규(9번)는 프로 야구계에서 은퇴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