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허남식/이하 지역위)는 29일 진천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지역발전 전문가들과 함께 ‘충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연계발전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번 지역발전 추진선언을 계기로 충북혁신도시를 교육·태양광·ICT 부문에 특화된 K-city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발전위와 국토부는 혁신도시 기반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등이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앞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경제ㆍ사회적 효과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자체와 이전 공공기관이 협력해 혁신도시의 연계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의 혁신도시들이 지역발전계획 수립하고 있는데 충북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았다.
충북도가 수립한 지역발전계획에는 지역주체와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K-City(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태양광·ICT 시스템이 뿌리내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형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분야별 사업으로는 교육분야의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 운영, ▲숲체험 교육 전문 프로그램 운영, ▲진로체험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고용서비스역량강화센터 건립, ▲글로벌 교육연수타운 조성, 태양광 분야의 ▲쏠라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제로에너지 하이브리드 발전단지 구축, ICT 분야의 ▲지역 전략형 ICT융합 지식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팜 팩토리 조성사업 등 3대 분야 19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송병선 기획단장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북은 지난 6월에 ‘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 기본구상 협약식’을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먼저 체결하는 등 지역발전정책에 가장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협력사업을 구체화시키고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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