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모국 전통음식 솜씨 뽐냈죠”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모국 전통음식 솜씨 뽐냈죠”

이주민 토속음식 박람회서 '장려상' 필리피노 샹하이 룸피아 선봬 호평

  • 승인 2016-11-08 11:08
  • 신문게재 2016-11-09 13면
  • 청양=가미우치시노부 명예기자(일본)청양=가미우치시노부 명예기자(일본)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종순 센터장)가 지난달 29일 아산시 청소년교육 문화센터에서 열린 '2016 이주민토속음식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다문화가족들의 취·창업 지원과 다문화 인식변화를 위해 정부3.0디자인 과제로 추진됐던 '이주민토속음식창업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변화사업의 확장을 위해 개최된 가운데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다문화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본전통 놀이와 일본대표음식 '다꼬야끼'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청양팀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임혜선씨와 이유진씨가 요리대회에 출전해 '필리피노 샹하이 룸피아'를 만들어 호평을 얻었다. 요리경진대회 결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양은 장려상을 받았다.<사진>

요리경진대회에 참가한 임혜선씨는 “고향인 필리핀을 그리워하면서 요리를 했다. 한국에서 필리핀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가한 이유진씨는 “전날부터 열심히 연습을 했고 먹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음식을 요리하려고 노력했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된 문화예술동아리 '그린나래'팀이 축하공연으로 한국창착무용 '꽃 피는 봄날에'를 선 보여 박수갈채를 받아 뜻 깊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청양=가미우치시노부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5.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5.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