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다문화가족들의 취·창업 지원과 다문화 인식변화를 위해 정부3.0디자인 과제로 추진됐던 '이주민토속음식창업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변화사업의 확장을 위해 개최된 가운데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다문화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본전통 놀이와 일본대표음식 '다꼬야끼'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청양팀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임혜선씨와 이유진씨가 요리대회에 출전해 '필리피노 샹하이 룸피아'를 만들어 호평을 얻었다. 요리경진대회 결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양은 장려상을 받았다.<사진>
요리경진대회에 참가한 임혜선씨는 “고향인 필리핀을 그리워하면서 요리를 했다. 한국에서 필리핀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가한 이유진씨는 “전날부터 열심히 연습을 했고 먹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음식을 요리하려고 노력했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된 문화예술동아리 '그린나래'팀이 축하공연으로 한국창착무용 '꽃 피는 봄날에'를 선 보여 박수갈채를 받아 뜻 깊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청양=가미우치시노부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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