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수강생 20여명과 지도강사 및 보조강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개강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 부모·자녀의 언어교육, 학습지도, 취업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가족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리며 나아가 지리적 접근이 어려운 외곽 지역의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장평면 장평면복지관 및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주 2회로 나누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국어교육 보조강사를 맡은 몽골 결혼이주여성 이지혜씨는 지도강사와 함께 지난 5일부터 2일간에 걸쳐 강사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을 이수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다.
이 강사는 “개강식에서 보조강사라고 소개를 받고 왠지 긴장하면서도 가슴이 설렌다”면서 “저도 한국에 와서 한국어공부, 방과후지도사양성과정 등 계속 공부하며 노력했다. 한국어공부를 원하는 이주여성을 위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국제로타리 3620지구 지원사업 중 취업지원교육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은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서비스제공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서 지역사회 내 자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청양=사사키사츠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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