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3:1로 잡아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출처=연합뉴스 |
LG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했다. LG는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7일 LG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5:4로 LG가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최종 스코어 3:1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LG는 2회초부터 류제국이 흔들리면서 4점을 몰아 내줬다. 그 이후 넥센의 페이스에 휘둘리던 그는 3회에 강판됐다. 하지만 3회 말에 히메네스, 오지환의 연속안타와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2점을 챙기며 뒤쫓았다.
이어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투수 김상수가 볼넷 밀어내기로 1점을 헌납했고, 양석환의 땅볼로 1점을 추가 득점하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 말에 결정났다. 연속 볼넷으로 주자 1·2루에서 오지환은 2루타를 때리면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임정우가 깔끔한 마무리를 해내면서 LG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져갔다. 이로서 임정우는 세이브를 기록했고, 오지환은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4차전에서 경기를 끝낸 LG는 3일의 휴식 후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LG와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NC의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21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 201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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