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외국어 배우고 다문화 인식개선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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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외국어 배우고 다문화 인식개선 '일석이조'

다문화강사 파견 프로그램 인기 출신나라 예절 소개 '소통의 시간'

  • 승인 2016-10-11 12:09
  • 신문게재 2016-10-12 13면
  •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종순 센터장)가 다문화 이해교육의 일환으로 다문화 강사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강사 파견은 다문화강사 교육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에 파견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사진>

또한 강사 출신국의 언어, 의상, 예절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다문화에 대한 차별 및 인식 개선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일반 국민의 잘못 인식된 이미지를 새로 변화 시키고 다문화가족이 겪은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목적이 담겨있다.

파견되는 강사들은 결혼이주여성 중 다문화센터에서 실시한 '다문화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이수, 수료한 전문 강사 POOI로 등록된 결혼이주여성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파견은 지난 7월 운곡면 행복경로당에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김지연 강사의 베트남 문화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가운데 9월 청양유치원 및 정산병설유치원, 10월에는 넓은마당과 청남초등학교, 목면초등학교 등 총 12회기로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강사활동 4년차인 진항청씨(중국)는 “첫 수업은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했다. 수업 시간 내내 긴장해서 말이 막히고 고생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13년부터 강사활동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특히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는 방법을 배우며 수월하게 진행하게 됐다”고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다문화 강사 파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진로 방향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해 전문성을 확대한 이중목적으로 큰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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