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월은 세종 방문의 달’…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10월은 세종 방문의 달’…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 승인 2016-09-22 14:42
  • 신문게재 2016-09-22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월을 세종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된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월을 세종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된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축제, 민속문화축전, 세종문화의달 행사 연계 개최

세종시가 10월을‘세종 방문의 달’로 정하고, 세종축제, 세종민속문화축전, 세종문화의 달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22일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과 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세종 가을이 차오르다’란 주제로, 10월 한 달을 세종 방문의 달로 지정했다”며 “이 기간에 제4회 세종축제, 2016세종민속문화축전, 2016문화의달 행사를 연계 개최해 시가 세종대왕의 한글 도시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먼저 다음달 7~9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의 꿈, 세종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4회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세종축제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 한글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데 초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글을 산업화하고 세종시를 한글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글산업전’개최한다. 한글피아노와 한글의자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한글과 관련된 문화상품을 전시ㆍ판매해 한글문화산업 발전의 계기를 제공한다.

또 시민 배우와 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대형뮤지컬 ‘2016 한글꽃 내리고’를 선보이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합창잔치, 전국 세종사랑 백일장,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은 7~8일 조치원읍과 신도심에서 열린다.

세종대왕 어가행렬을 7일 조치원읍과 신도심(아름동주민센터, 호수공원) 2곳에서 개최하고 조선시대 격쟁도 재현, 플래시몹, 산대놀이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8일에는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전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가 참여하는 청주농약, 의당집터다지기, 택견, 고성오광대 등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외에 시를 대표하는 ‘용암 강다리기’ 시연도 진행된다.

‘2016 문화의 달’ 행사는 세종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 문화의 옷을 입다’를 주제로 14~16일 펼쳐진다.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함신익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서커스 공연, 전국 예술인 창작공연경연대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공연인 ‘용비어천가’는 아트불꽃과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등이 융합된 종합예술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