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훈민정음 반포 570돌 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갖는다.
시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한글사랑 의식을 고취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경축식은 한글학회 회원,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이춘희 시장 경축사, 최교진 교육감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축식에 이어 피아니스트 정지혜, 우영은, 독일 안드레아스 베버가 한글날을 기념해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손글씨 엽서보내기, 훈민정음 탁본, 한글 가훈 써 주기, 캘리그라피, 한글 방패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한글 가훈 써주기와 캘리그라피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경축식 참여와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