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공공기관 경영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0일 중회의실에서 도내 공공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경영혁신 방안 마련과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 등은 이 자리에서 기관 간 유사 중복 기능 통폐합과 임금피크제 도입,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 등 경영혁신 방향, 내년 경영평가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장들은 효율성과 투명성, 공공성을 확대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각 공공기관장들은 공공기관 사업 및 운영에 대한 지도ㆍ감독 업무 분리(총괄부서 기능 개선), 유사ㆍ중복 기능 통합 업무분석, 내년 경영평가 개선, 기관별 당면 현안과제에 대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구축해 온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 시연회도 열렸다.
김 실장은 “공공기관은 도정의 동반자로 우리지역 특화 공공서비스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각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기관별로 더 높은 경영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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