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해소 대압착 3대 플랜, 대선결선투표 제안
정의당 심상정(경기 고양갑)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본희의장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쟁방지와 평화체제 향한 비상한 노력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핵으로 정권 지키겠다는 시나리오는 해피엔딩이 없었다”며 “핵무장론, 선제타격론 등 무책임한 안보장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한 핵동결 위한 투 트랙 접근 필요하다”며 “‘강압이냐 포용이냐’ 이분법 넘어, 신페리프로세스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과제로 3대 대압착 플랜을 제안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대한민국 존립 위협하는 내부의 적은 불평등으로 최저임금과 연동된 최고임금제 도입해야 한다”며 “기업간 격차해소를 위해 초과이익공유제 실현하고 아동 청년 노인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또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 이목을 끌었다.
심 대표는 “무원칙한 후보단일화 낡은 합종연횡에 맡겨선 안 된다”며 “청렴사회 문을 연 김영란법처럼, 결선투표제는 타협과 협력의 선진정치 이루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제일ㆍ서울=황명수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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