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방식 다양화해 전문건설업체에 큰 힘”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ㆍ세종시회가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를 활용해 전문건설기업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는 청람소하천 정비공사 등 5건을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으로 발주했고, 충남도에서도 다사항 물양장건설공사 등 6건, 아산과 공주, 홍성 등에서도 4건의 공사를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으로 발주했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는 건설현장에 불공정행위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과 종합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입찰ㆍ계약하는 방식이다.
주계약자인 종합건설업체는 전체 공사의 종합적인 관리와 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부계약자인 전문건설업체는 각 공종별 전문공사를 전담해 직접 시공한다.
전문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체와 대등한 위치에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적정공사비를 확보하고 불공정 하도급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협 충남도ㆍ세종시회는 지역업체의 공사참여를 위해 주요 공공기관의 건설공사 발주계획과 새롭게 달라진 제도 등을 포함한 안내자료 배부하고 있다.
또 하도급 지원을 위한 정기적 현장 홍보와 협조공문 발송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일감을 확보할 수 있고, 원도급자와의 동등한 관계로 하도급 대금 등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을 근절할 수 있는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ㆍ세종시회 관계자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을 위한 발주방식을 다양화해 지역전문건설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업체들의 수주지원을 통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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