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단계적인 요금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물가는 27.5% 상승했고 각종 원자재 가격도 30.7% 올랐다. 반면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지난 10년간 한차례 인상에 그쳐 생산원가의 8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요금현실화율)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84.3%에서 88.3%로, 댐용수는 82.7%에서 86.7%로 높아진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는 월 평균 약 141원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노후관 교체, 수질개선 등 대국민 수도서비스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김기홍 기자 himawari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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