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의 추석 특별방범근무로 명절기간 5대 강력범죄와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기간 5대 범죄는 7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5건에 비해 37건 감소했고 이 중 절도는 348건에서 288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 기간 교통사고도 90건으로 전년 동기 139건 대비 49건 감소했다.
충남경찰은 지난 5~11일 범죄로부터 취약한 편의점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와 농산물 저장창고 등에 방범진단을 실시했었다. 이어 12~18일에는 최약지에서 순찰활동에 집중했다.
특별방범근무 동안 연인원 1만4994명이 투입돼 범죄예방과 소통·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전개했다. 주택, 상가, 금융기관, 농산물저장창고 등 범죄취약요소 5036곳에 대한 방점진단을 통해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추석연휴 자주 발생하는 빈집털이 사전예방 홍보활동과 순찰이 집중됐다. 가족폭력사건 우려가정에 대해 피해자 안전여부 확인 등 가정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했다.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과 귀경길을 위해 상습정체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하루 평균 교통·지역경찰 297명, 기동대 190명, 순찰차 141대, 싸이카 20대를 투입했다. 현장에서 환자 후송과 교통정보 제공, 우회도로 안내 등 371건의 교통편도 제공됐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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