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원받은 '공간정보기술' 3년째 무상특허 이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ETRI 지원받은 '공간정보기술' 3년째 무상특허 이전

지리정보 시스템 분야기업… 올 2건 성과

  • 승인 2016-09-18 11:55
  • 신문게재 2016-09-19 13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ETRI 지원받은 '공간정보기술'

공간정보기술㈜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부터 특허 무상 나눔을 받고 있다. 공간정보기술은 설립한지 15년 정도 된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의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약 85억4100만원을 달성했으며 연구 인력을 포함해 종업원 100여 명의 규모다. 공간정보기술은 지도를 만들어 국토지리원에 납품하기도 하고 드론을 이용한 솔루션 시장 진출을 도모 등 GIS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 중이다.

공간정보기술이 진행하는 대다수 연구분야는 하드웨워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융합해 연구하는 분야다. 그러다 보니 빠른 시일 내 특허를 출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즉, 공간정보기술에 대한 기업 경쟁력을 특허 수로 증명하기는 어려웠던 것. 이에 공간정보기술은 ETRI로부터 자신들의 연구 분야와 관련한 특허 무상나눔을 받기 시작했다.

공간정보기술은 올해에만 2건의 특허를 이전받았다. '두 대의 카메라를 이용한 이동 물체 추적 장치 및 방법'과 '스테레오 비전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 관련 특허다.

ETRI가 무상으로 나눠주는 특허는 대부분 출원 시기도 오래되고 공공연구기관에서 출원한 특허로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업경쟁력을 입증하거나 시장에 진입할 때 큰 경쟁력이 된다.

이종훈 공간정보기술 연구소장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도 2~3건 정도 되나 연구개발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 특허를 출원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ETRI의 무상 특허 나눔을 받고 있다”며 “또한, 특허가 다양한 분야에 많을수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분야도 많아져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