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일여고 과학동아리 창의체험반(지도교사 정승교) 학생들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에서 은상(국립과천과학관장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음악을 통해 ‘과학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과학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 과학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전신일여고 과학 동아리 학생들은 ‘별이 되고 싶어요(I want to be a star)’ 라는 곡목으로 별의 일생을 탄생과정과 수소핵융합, 주계열성 등을 노래로 담아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창의적인 안무와 노랫말로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기상도 함께 수상했다.
김수정(1학년) 학생은 “특성화고지만 선생님들께서 인문 과목을 중요시해 기본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으며,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과학을 쉽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전신일여고 관계자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고 있는 대전신일여고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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