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탈북민과 함께하는 하나된 통일가족 나눔행사 개최

세종경찰서는 지난 9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탈북주민 이모씨 등 25가정을 초청해 행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복나눔 행사에서 탈북주민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장학금과 선물세트등 약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있는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주민들의 외로움을 함께 나눴다.

이산의 아픔을 겪고 생활하는 탈북주민들의 정착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격려하는 따뜻한 자리였다.

위문활동을 지원한 보안협력위원회 성낙진 위원장은 “추석명절에 따뜻한 이웃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남한사회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경석 서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에 두고 온 가족생각에 마음이 외롭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다가올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김기홍 기자 himawari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