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간부공무원 청렴도‘고득점’

자체평가서 10점 만점에 9.78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간부공무원 청렴도를 자체 평가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10점 만점에 9.78점으로 높은 청렴도를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 자체 평가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6명을 대상으로 내부평가단 1534명과 보조금 및 이익단체 등 외부인사 2204명 등 모두 3788명이 참여했다.

평가단 평균점수는 내부에서 9.79점, 외부에서 9.80점으로 청렴도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각이 비슷했다.

부문별로는 부당이득 수수금지와 건전공직 분야가 각각 9.88점으로 가장 높았다.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9.81점, 공정직무수행이 9.65점으로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는 직원 또는 업무관계자와의 부적절한 금전관계 등 청렴실천 영역이 9.93점으로 가장 높았다. 근무성정 평정·성과 평가·업무 분장 등 인사 업무는 9.5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서별로는 시군 소방서와 소방본부가 9.92점으로 가장 높았다.문화체육관광국이 9.88점으로 뒤를 이었고 복지보건국이 9.31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 상위 20%에게는 직무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사 및 연봉 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개인별로 통보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