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가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4호 홈런과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
진정한 거포로 불리는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과 3경기 연속 멀티 출루행진을 해냈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에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번 타자와 1루수로 나섰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투수 홀랜드를 맞아 2회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홀랜드의 5구 싱커를 받아내며 우측 담장을 넘겨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일 시카고 컵스 전 13호 홈런 이후 39일만에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어진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진루했다. 그는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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