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다른 엘리트 체조와 생활체조가 통합된 대전시체조연합회 회장으로 임명된 윤미옥<사진>씨의 포부다.윤 회장은 생활 체조 23년 이상을 지도자로 활동했다.
그는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조 강사출강, 용운국제수영장 에어로빅, 라인댄스 수업 출강, 대전광역시 평생교육 문화센터 라인댄스 수업 출강, 대전광역시 시민대학 라인댄스 수업 출강, 대전 용운다기능 복지관 라인댄스 수업 출강했다.
또 국제 교류 활동도 화려하다.
2015년 월드짐라스트라다 필란드 헬싱키, 2015년 아시아짐라스틱 일본 도쿄돔에 70~80대 어르신들과 참가했다.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간 대회다.
올해 9월 아시아 체조제가 열리는 중국 칭따오도 나갈 예정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는 단순히 음악화 함께하는 운동이 좋아 체조를 시작하게 됐다.
전문강사가 되고 20여년이 넘게 체육지도자로 활동하게 되면서 많은 대회와 교류를 하고 체육관련 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니 현재의 자리까지 왔다.
윤 회장은 “대전체육계에서는 전설이라고 불립니다”라며 “뛰어나서가 아니라 회사로 치면 말단사원에서부터 갈고닦아 최고 경영진의 위치에 올라와 한결같이 한분야에 몰두해 지금의 자리에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체조는 전부였다.
그는 “전신운동이며 유산소 운동인 체조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운동이며 앞으로 100세시대를 맞이해 의료비 절감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따로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연령에 따라 남녀노소가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체육회와 생활 체육회가 통합됐다. 이에 따라 기계 체조, 리듬 체조 등 세부 종목이 다양했던 체조 종목은 더욱 많아지면서 윤 회장의 고민은 많다.
그는 “성격이 다르지만 생활체조와 엘리트체조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체조만 바라보고 현장에서 직접 뛰는 소통하는 회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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